숙명여대는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한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 여사는 기한 내에 불복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, <br /> <br />학교 측은 처음 표절 문제를 제기한 숙명민주동문회도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논문 표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숙명여대 관계자 : 김건희 여사 측에서도 이의 신청이 없었다 하더라도 민주동문회 측에서도 우리도 이의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 바로 종료가 되는 거거든요.] <br /> <br />숙명민주동문회는 학교가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통보하면서도 논문 철회나 학위 취소 같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학위 취소가 당연한 절차라고 말하지만, 학교의 공식적인 발표 없이는 실제 이런 조치까지 이뤄질지 믿을 수 없다는 게 민주동문회 측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학교가 김 여사 논문에 대한 표절 심사를 회피하며 공식 결정을 미뤄왔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영주 / 숙명민주동문회장 : 학위 취소 부분들은 확정이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확실한 답을 학교가 좀 해줘야지만 안심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. 너무 좀 늦어졌기 때문에 더 빨리 신속하게 처리가 돼야….] <br /> <br />숙명여대는 지난 2022년 12월 김 여사 논문에 대한 본조사를 시작해 규정에 따라 90일 안에 마무리해야 했지만, 결과를 내기까지 2년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다음 달 4일 민주동문회 측의 이의신청 기간이 지나면 표절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, 늑장 조사로 불신을 키웠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김현준 <br />자막뉴스 | 윤현경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51315211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